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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치는 구이로 해먹고, 회로 먹는건 별로라고한다.
지인이 냉동 삼치를 줘서 오늘 저녁에는 초건단 삼치 스테이크다.
냉동 삼치는 꽁꽁 얼지 않으면, 칼로 토막내기 어렵지 않다.
부억칼로 뼈도 슬금슬금 톱질하듯이 썰어주면 어렵지 않게 토막낼 수 있다.
손시리니 장갑 필수.
칼 조심.
스테이크라고 해봐야
보통 후라이팬에 굽는데, 그러면 기름튀어 난장판 된다.
전자렌지로 쉽고 깔끔하게 익히는 방법을 알려주겠다.
생선요리의 최강 복병은 내장 같은 버리는 악취나는 부속물들, 그리고 그걸 내가 해야한다는것.
식당가서 돈내고 사먹는게 젤 편함.
어쨌든 냉동이리 그나마 손질이 쉽다.
냉장실에 5시간정도 넣어두니, 칼질하기 좋게 살얼음 상태다.
손은 좀 시리지만, 못먹는 내장만 빼고, 알같은건 같이 요리.
접시에 손질한 삼치 올리고, 익을때 튀는것을 덮어주는 종이호일을 대충 씌운다.
종이호일 끝으로 물이 흐른다면, 더 큰 접시를 하나 더 깔아준다.(전자렌지 바닥에 물떨어지지 말라고)
종이 호일을 덮으면, 좀더 골고루 익고, 튀는것이 없어, 전자렌지가 깨끗하다.
2번째 복병은 냄새이다.
익기 전까지는 생선냄새가 많이 난다. 창문을 열고 환기 덕트도 돌리고...
크기별로 적당히 10~20분 전자렌지에 돌리면 된다.
한번에 돌리지 말고, 천천히 2~3번 나누어 돌리는걸 추천한다.
덩어리가 크면 계속돌려도 속이 안익을 수 있다.
음식은 익는데 시간이 걸린다.
3번째 복병은 없다.
다익으면 맛있게 먹으면 된다.
후추, 맛소금, 간장등에 찍어 먹으면 맛난다.
간단한 채소나 피클등과 같이 먹어도 좋다.
삼치는 수분이 많은편이라 대무문 건조시켜서 구어먹는다.
다먹으면 뼈와 기름기는 휴지로 닦아서 휴지통에 버리면 된다.
다 먹었으면,
삼치, 고등어, 방어등은 고래회충이 많은 생선이다.
방금 먹은 삼치에서도 한7마리 나왔다.
살아있는 고래회충과 알은 위험하지만, 익은 고래회충은 단백질 덩어리일뿐이다.
그러나 먹고싶진않다. ㅎㅎ
맛있는 음식도 너무 많이 먹으면, 여러가지 질병이 찾아온다. 적당히 먹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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