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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이 왔다.
뭔가 따뜻한 취미가 생각난다.
배도 고프다.
카스테라 만들어봤다.
인터넷 레시피
없는건 빼고

맛소금

그릇 올려놓고 0 SET을 누르면 0그램이된다.

계란 작은거 5개
253그램
숟가락으로 노른자만 골라냈다.
1개 터졌으나, 분리는 성공.
흰자 막을 숟가락으로 벽에 밀어서 터뜨리는게 포인트
흰자 막에 구멍나면 흰자만 주르륵 흘러내림.

노른자 골라내니 176그램
노른자 무게는?
253-176=77그램(아마 맞을거다)

방망이 믹서로 돌리니, 야심한 밤에 시끄럽다.
거품은 잘 나지는 않지만, 거품이 생기긴 한다.

수동으로 손바닥으로 비볐다.
힘들다.
힘들어서 대충 하고
설탕 50넣고 돌리고, 설탕 50넣고 돌리고, 설탕 50넣고 돌리고.
설탕 엄청 많이 들어가네.
카스테라가 아니라, 설탕테라이다.

재료를 순서대로 다 때려넣고, 밀가루도넣었다.
밀가루는 약간 넘칠듯하였다.
좀더 큰 용기에 해라.

중형 사각 프라이팬에 부었다.
공기방울 왤케 크냐?


1.5로 했으나, 너무 뜨거운듯하여 1로 내림.


처음에만 뚜껑 닫고, 겉이 익으면 물흘러내리기전에 뚜껑 열어 놓아야 뽀송뽀송한 카스테라가 된다.

약간 뜨거운듯하여 불끄고, 한쪽 잘라서 뒤집어봤다.

헐...타네... 이만한게 다행.


파는 카스테라보단 못하지만, 먹을만함.
너무 달다. 설탕테러....



익.....헐...
탔다.
다행히 칼로 살살 긁으니, 잘떨어진다.


먹을만함.


다행....ㅎㅎ


잘라놓으니 폼나네....


다음번에는 안타고 뽀송하고, 덜 달고 더 맛있는 카스테라를 만들 수 있을거다.


양이 많다. 4~6인분 해도 되겠다.
내일, 모레까지 먹어도 되겠다.
많다. ㅎㅎ


이제 설거지할 시간이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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