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팸 너무 비싸? 그럼 직접 만들어 먹어보자

스팸 가격이 너무 비싼것 같아, 직접 만들어 먹어보려고합니다.
만들기도 쉽다고 합니다.
인터넷, 유튜브 래시피대로 마트가서 장을 봐왔습니다.

1kg 고기값만 약1.2만원
이정도 가격이면 200g 스팸이 4~5개는 나와야 합니다.
그런데, 고기는 수분이 많아서 익히면 무게와 부피가 감소합니다.
1kg을 익혀서 900g 정도 나왔네요.

물100g에 전분 30g, 맛소금 15g,설탕 20g 정도 넣었습니다.
후추와 향신료 약간 추가
고기는 식감을 위해, 가위로 잘라줬습니다.(가위 힘들어요)
잘저어서 섞은 후에 고기와 반죽합니다.

유리그릇에 넣었습니다.
공기빼기 힘들고, 밀도가 낮습니다.
물을 덜 넣고, 기계로 압축해야 할것 같습니다.


전자렌지에 돌려봤습니다.
익히는데 시간이 오래걸렸습니다.

잘라보니, 역시 밀도가 너무 낮네요.
공기구멍 숭숭~

쌀죽이있어, 죽이랑 한술
맛은 스팸이랑 비슷하긴한데, 많이 빠진맛.
그래도 밥반찬으로 괜찮네요.
돼지 비린내는 좀 납니다.
설거지 산더미는 보너스

개선사항
- 전분 양을 더 늘리는게 좋겠네요.
- 향신료를 좀더 많이
- 원가 개선


고기 가격이 비싸, 그냥 스팸 사먹는게 더 나을듯함.
런천미트는 고기값보다 쌀듯함.

개당 1100원
그러나 런천미트는 고기함량이 좀 부족함.





유리그릇에 넣어서 압력솥에 넣어서 약한불에 오랫동안 쪘습니다.
모양은 영 아니네요.

찌고 남은 물에는 돼지기름 둥둥~

잘라서 후라이팬에 구워봤습니다.

네모난게 스팸 같네요 ㅎㅎ
색상은 좀 달라요. 스팸에는 발색제라는 첨가물을 넣어서 맛있는 색으로 보임니다.

예상보다 기름이 적네요.

밥위에 올려 먹어보니...

스팸맛 약간 나고, 짭조름하고, 밥반찬으로는 괜찮은듯 합니다만, 스팸의 맛과 냄새와는 차이가 있습니다.
고기를 덩어리로 넣어서, 고기가 씹히는게 좋군요.
3조각 먹기가 쉽지 않네요.


유리그릇 하나가 약 376g이네요.

2개하고 절반이니, 전체 약 900g나온것 같습니다.

설거지 폭탄....
그냥 런천미트 사먹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