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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지갑 주웠습니다.

바람사탕 2021. 6. 11. 2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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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 내려놓고왔습니다.

신용카드, 운전면허, ... 등 카드 몇장 들어있는 80년생 여자분의 카드지갑을 주웠는데,
연락처가 없어 그자리에 놓고왔습니다.
명함이 있거나,
카드지갑이나, 카드에 전화번호나 메일주소라도 적어놓으면 연락해서 돌려주겠지만, 방법이 없어,
그자리에 놓고 왔습니다.
지갑을 주웠을땐, 돈이 있다면 그냥 버리는게 상책입니다.
돈만 가져가는 사람 많은데, 그러다 들키면 곤란해집니다. 돈 몇만원때문에 경찰서 왔다갔다 해야합니다.
지갑보이면 경찰서에 신고하거나, 그냥 못본척 지나치는게 정신건강에 이롭습니다.

괜히 주인찾아주려다가, 소매치기가 돈빼먹고 버린 지갑일 수 도 있습니다.
지갑주인은 돈달라고 하고, 그러다 보면 경찰서에서 진술서쓰게되고, 골치아파집니다.

간단한 방법은 우체통에 집어넣는건데, 요즘은 우체통도 없죠.
집갑에 돈 있으면, 만지는 사람들이 다빼갑니다.

한번은 지하철역 밖에서 지갑터는 아져씨를 봤는데, 주운지갑에서 돈꺼내고, 지갑 버리고 가더군요.
내가 머라하니, 지폐만 급하게 빼내서 도망갔죠.
지갑보니, 천원짜리 2장, 백원짜리, 50원짜리, 10원짜리 나오네요.
지하철 역무실에 신고하니, 내 전화번호, 이름, 집주소 다 적느라 10분도 더 걸렸고,
역무실 직원은 "이런일 처음이네"하듯이 돈과 지갑을 분리하네요.
나 떠나면, 돈은 다 주머니속으로 들어갈듯한 분위기.

지갑주워줘 봤자 소용없는 다른 이유는
주인이 찾으러 올 확율이 매우낮다.
(어디서 잃어버렸는지 모름)
주인은 대부분 다음날 카드정지하고, 신분증 재발급합니다.

우체통에 넣어도 최소 4~5일 걸리는데, 도착하면 쓸모없는 카드가 된 후죠.

그러니, 찾아줘도 피곤하고, 그냥 모른척하는것이 좋습니다.

카드있다고 편의점가서 뭐 사먹으면, 경찰서 갈일 생깁니다.

요약 : 카드나 지갑에 전화번호 써놓으면, 당일 돌려받을 수 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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