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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 이야기

이혼과 결혼

바람사탕 2023. 11. 26. 1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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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결혼한 회사 직원이 있다.
나는 이혼하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지만, 이혼이 너무 어렵다.
당연히 "결혼 축하한다"고 말은 하지만,
축하는 못해주겠다.

내주변을 보면, 70%는 억지로 살고,
그중 5%는 연예결혼으로 잘 사는것 같다.
오죽하면 "기러기 아빠"하는 사람이 한둘이 아니다.

웃긴건 애써 "나는 행복하게 잘살고 있다"라고 자기 최면을 걸고있는 사람도 많음.

뭐가 문제일까?

내 와이프만 하더라도, 거의 중매혼인데,
결혼시작과 동시에 표정이 바뀌더라.
애가 있어, 이혼도 어렵다.
대화는 돈 얘기나, 행사일정 일방 통보만 있다.
ㅋㄷ은 100개 사서, 거의 다 버렸다.
십년 넘게...
부부관계가 좋을 수가 없다.
왜 결혼했나 싶다.
그냥 돈벌어오는 남편인거다.
짜증이 난다.
열심히 돈벌어야할 이유가 없다.
애 아빠가 내가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든다.
왜 도대체 왜 이러는거야?

대화가 없다.
말만하면 싸움되고...

노예같은 삶이다...

이혼은 하고싶지만, 한숨만 나온다.

등떠밀려서 억지로 결혼하지마라.



아, 와이프하고 애는 방금 애들 엄마들끼리 베트남 놀러갔음.
아빠들은 바빠서 못가니, 자기들끼리 갔다온다고 카톡으로 통보 받았음.


xx으로 여행갑니다. 모임에서 애들 데리고 여행가기로 했어요. 내년에 xx이네 안식년이라 미국간다고 한동안 못본다고 가기로 했어요. 남편들은 아무래도 시간 맞추기 힘들듯하다해서 빼고 가기로 했어요.



저녁은 오뚜기 냉동 핫도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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