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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루묵은 농어과 한류 생선이다.
차가운 바다에서 살기때문에, 겨울에만 잡힌다고 한다.
약15cm
손바닥 길이정도 크기
비늘이 없다.
명태, 동태와는 과목이 다르지만, 일반인이 보기엔 맛도, 식감도, 모양도 좀 비슷해보인다.
동태국 끓이듯 탕을하면 좋고, 구워먹어도 좋다.
뼈는 꼭꼭 씹어먹으면 되지만, 좀 성가시다.
도루묵의 최대장점은 쉽게 잡을 수 있다는점이다.
맛은 그냥저냥, 크기도 작고, 뭐하나 좋아요~ 별점 붙이기엔 좀 그렇다.
그래서 옛날 부터 천대받는 생선이었다는 이야기도 있다.


속초 관광수산시장에서는 손질한 도루묵을 판다.
2022.12 현재 시세 쟁반 중간 사이즈 1만원선
굽거나 탕을 할때는 손질 안해도된다.
위 사진에는 양미리가 3마리
도루묵 살만 발라먹으니, 먹을게 없다.
뼈가 반이다.
도루묵은 하나도 안비려요?
먹어보니, 비린 생선이다.
구이로 먹으면, 비린맛이 덜할 순 있으나, 비린건 어쩔 수 없다.
내장은 다 빼야한다?
보통 다 빼고 먹는다.
똥먹기가 더러워서라도 뺀다.
그런데, 어쩌다 내장까지 다먹었는데, 똥맛은 모르겠더라.
내가먹어본 바로는 "내장까지 그냥 다먹어도 좋다"이다.
내장중에는 특이한 맛을 내는 부위가 있다. 간이나 담즙같은 부위는 약간 씁쓰름한 맛이 나는데, 싫지는 않다.
내장을 제거할때는 심장, 위, 간 같은 괜찮은 부위도 모두 제거하게 된다. 잘 선별해서 먹으면 좋다고 보나, 그게 너무 귀찮으니, 다 먹어도 괜찮은듯하다.
도루묵 요리

도루묵 튀김, 도루묵 무우 찜, 양미리 튀김, 열빙어 등...
도루묵은 나쁘지도 좋지도 못한 평이 대부분인 그저 그런 생선인듯하다.
(돈주고) 또 먹겠다는 사람 별로 없다.
도루묵 알
12월은 산란기라서 뱃속에 알이 있지만 고무씹는 느낌이다
대부분 안좋아함.
많이 잡히는곳

강원도 고성군 북쪽으로 가서 400kg정도로 많이 잡았다고해서, 가봤다.
이 소식은 유튜브에 올라온 것이고, 이미 차량2대가 있었는데, 한마리도 못잡았다고 한다.
파도가 좀 있었다.
아마 도루묵은 떼로 몰려다니는듯하다.
운좋게 한곳에서 몇일씩 잡히기도 하나보다.
도루묵 잡는 방법
12월에는 산란기이고, 알을 낳기위해 해변 수초지역으로 온다고 한다.
통발을 넣으면, 통발에 알을 낳기위해 통발 안으로 들어온다고 한다.
미끼없이 통발만 던져도 알아서 들어온다.
참 쉽다.
많이 잡힐땐 통발에 수백마리도 들어간다고 한다.
보통 5~30마리가 들어오는데, 암컷이 들어가면 수컷이 따라 들어간다.
그래서 통발안에 암컷 한두마리 넣어두면, 몇분후에는 수십마리가 될 수 도 있다.
너무 쉽다.
그런데, 날씨가 매우 춥다.
맨손으로 통발 건지면, 비명이 절로 나온다.
마치 액체질소를 만지는 기분이다.
장화, 장갑은 필수로 챙겨야한다.
어제 간 곳은 송지호 부근 오호리라는 곳인데, 사람이 너무 많아서 잡을 수가 없었다.
빈손으로 가는 사람도 많고, 제법 잡아가는 사람도 많았다.
통발이 너무 많고, 파도가 있어, 통발 줄이 자주 엉킨다.
내 통발은 파도에 쓸려서 올라왔다.
날씨도 추운데, 사람도 많고, 잡지도 못하면, 현자 타임이 온다.
내가 왜 여기에 왔을까....
제발 이런건 좀...
도루묵 잡아서 바로 구워먹고, 쓰레기, 불판, 철판, 석쇠, ... 다 버리고 간다.
마을사람들은 싫어할듯...
도루묵은...
맛이 그냥 저냥...
계륵같은 생선
바닷가 사람들의 음식일뿐...(찾아가서 먹을만한건 아닌듯)
찾아갈 시간, 기름값이면, 사먹는게 이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