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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의 팁 - 방아머리 선착장 근황

바람사탕 2022. 9. 25. 2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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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아머리선착장은 시화호 서쪽에 위치한 여객선 터미널입니다.
섬으로 갈때/올때 배타러 가는곳이죠.
오랫만에 갔더니,
낚시를 아예 못하게 철조망으로 다 막아버렸네요.

위 사진은 철망 안쪽에서 찍은겁니다.
낚시하는 사람이 없죠?
낚시하는 사람들중 일부가 여객선 접선하는데 방해가 되기도하고, 쓰레기도 많이 버려서, 차라리 낚시 못하게 막으니, 주변도 깨끗해지고 좋습니다.

노을도 멋지죠?

철조망 안나오게 찍는게 어렵네요.

낚시 못하게한건 좋은데,
문제는 사람들이 더 위험한데 가서 낚시를 하는게 문제입니다.

낚시는 사람들의 DNA에 세겨진 본능입니다.
수만년동안 물고기를 잡은것이 DNA에 들어있는거죠.
낚시 싫어하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습니다.
일부 사람들은 취미를 넘어 하시는분들도 있고,
대부분이 취미삼아 한두번 오는겁니다.
문제는 쓰레기를 엄청 버리고 간다는것.

어쨌든, 최근에는 서울에 살면서 근처 바다낚시 할곳이 거의 없다시피하다는겁니다.
작은 선착장들도 문을 걸어잠그고 낚시를 못하게합니다.
배가 들어오고, 나갈때 위험하기도하고, 낚시대 치우는데 시간이 많이 걸리기도하고, 쓰레기도 많이 버리고,
어촌마을입장에서는 낚시꾼들은 불청객들입니다.

그러나, 국민의 일부인 낚시하는 인구가 제대로된 낚시터가 없기때문에 위와 같은 상황이 벌어진다고 봅니다.

제대로된 낚시터 만들어주고, 쓰레기 못버리게 강화를 하는것이 맞다고 봅니다.

조만간 더 위험한곳에서 낚시하다 사망사고가 좀더 많이 늘어날거라고 봅니다.
정부는 국민들의 취미생활을 안전하게 할 수 있도록, 신경써야할 의무가 있습니다.

무조건 "낚시하지 마라"는 옳은 답변이 아니라고 봅니다.

일반 서민들이 자유롭고, 안전하게 취미, 여가 생활을 즐길 수 있는 시설이 하루빨리 만들어졌으면 합니다.

더블어 낚시하는 사람들도 쓰레기 제발 버리지 마시기 바랍니다.
자업자득입니다.


그나저나, 오랜만에 낚시좀 할려고 했더니,
갯지렁이만 아주 섬세하고, 조용히 빼먹네요.
2분도 안되서 낚시바늘만 깨끗하게 올라옵니다.
물고기들이 너무 영리해진것 같습니다.
한마리도 못잡았습니다.
안잡혀요.
낚시하러 오지 마세요.
잡은 사람들도 작은것만 잡아요.
취미생활 접어야할것 같습니다.


낚시 채비, 지렁이, 기름값으로 생선 사다 드세요.
이제 낚시 하지마세요. 할데도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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