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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도우10 설치했더니, HDD읽느라, 몇분씩 걸린다.
도대체 내가 뭘 잘못했나 싶기도 하다.
하드웨어가 발전해서, 요즘 PC들은 그냥 저냥 돌아가는데,
내 노트북은 구형이라, 너무 느리다.
도대체 무슨 생각으로 만드는지 알 수 가 없다.
실제 하는일을 보면, 그렇게 큰일을 하는것도 아닌데,
쓸데없이 너무 심하게 버벅거린다.
이유는 전에 설명했다.
비유를 하자면,
개발자 A가 C언어로 만든 DLL, 라이브러리를,
개발자 B가 자바로 연동시켜놓았다.
몇년후 개발자 C가 자바로 구성된것을 .Net으로 연동시켜놓았다.
몇년후 개발자 D가 이모든걸 다 엎어버리기 힘들어서, 일부만 파이썬을 붙여놓았다.
몇년후 개발자 E가 보니, "이건 뭐....도대체 뭐냔 말인가?"
에라 모르겠다. c#으로 에러 안나게 돌아가게 만들어 보자.
이런식이 되다 보니,
명령어 하나 처리하는데, 메모리도 몇백MB씩 필요해지고,
속도는 10배 20배 느려지고,
이걸 또 개발자 F가 해결해보려고 노력하는데....
뭐, 대충 이런식이다.
현재 담당자는 대충 돌아가는건 알아도, 여러가지 DLL들이 연관되어 있어,
다시 뜯어고치기 어려운 상황이다.
"돌아가게만 만들자"
"하드웨어가 충분히 빨라졌으니, 괜찮다. 느리다면, 새 PC를 사세요."
머 이런 상황입니다.
마이크로소프트사가 아닌, 다른 회사에서 만들어도 비슷한 상황이 되는거죠.
게다가, 자바, 파이썬, 기타등등의 새로운 언어들은 속도가 매우 느립니다.
이 언어들도 위와 같은 과정을 거쳐서 만들어 졌기때문에, 아무도 그 함수가 내부적으로 어떻게 돌아가는지 확실히 알기 어려운 경우가 많습니다.
요약 : 개선1+약간의 오버헤드1+
개선2+약간의 오버헤드2+
개선3+약간의 오버헤드3+
개선4+약간의 오버헤드4+
...
현재 상태(하는 일에 비해, 너무 느림)
작업관리자에서 CPU, HDD 점유율이 높은것을 찾으니,
"Microsoft Compatibility Telemetry"라는것이 엄청나게 돌아간다.
제어판에서 "피드백"으로 검색하고, 아랫쪽에서 "피드백 요청 : 암함"으로 변경해 봤는데....
이제 좀 나아질거다....
그런데.....안된다... ㅠ ㅠ
재부팅하면, 다시 원상복구됨.
C:\Windows\System32 에서
CompatTelRunner.exe 을 검색하고, 속성창에서 아래와 같이 변경해준다.
실행이 안되도록 파일이름 변경.
재부팅....
부팅시 윈도우10 버벅임 느린 문제 수정-Xbox Game Bar삭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