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비단 전기 후라이팬 뿐만 아니라, 우리 생활의 거의 대부분이 중국산이다.
얼마전에 요소수 사태에서 보듯이, 중국의 공장들이 멈추면, 우리도 멈출 수 있다.
중국이 있어 저렴한 생필품들을 구매해서 소비할 수 있지만, 그만큼 의존도가 높아지고, 만약의 경우에는 문제가 되기도 하는것이다.
현명한 해결책은 없다.
어느쪽이 잘못한것도, 나쁜것도 아니기 때문이다.
오늘은 전기후라이팬이 필요해서 인터넷 검색해보니, 중국냄새나는 제품들뿐이다.
사실, 국산이라고해도, 중국에서 부품 들여와 조립하는 수준이다.
이런현상은 벌써 십년도 더된, 아주 진부하고도 당연한 사실이었다.
새삼스러울게 하나도 없다.
우리가 잘 몰랐을뿐, 제품 생산자 입장에서는 어쩔 수 없는 선택이다.
예를 들어, 간단한 전자제품 하나도, 중국에서 만들면 100원이면 만들지만, 한국에서 만들면 10,000원이 된다. 천원이 아니라 만원이다.
물론 중국제품이 한국 들어오는 유통과정에서 많은 이익을 붙여판다.
중국이 100원에 만들 수 있는 이유는 중국의 인구가 한국의 20배를 넘고, 그만큼 많은 제품을 대량으로 만들기때문에 규모의 경제에서 한국이 중국을 이길 방법은 없다.
중국에서 만드는 제품들을 보면, 한국에서 비슷한 가격의 동일한 제품을 만드는건 불가능하다. 부품 단가부터 10배~100배 차이가 난다.
중국은 후라이팬 한종류 만들어도 최소 1억명이 구매를 한다. 수출도 많이한다.
한국애서는 어린이부터 노인까지, 1인당 2개씩 구입을 해야하는 수준이다.
생산 수량부터 넘사벽이다.
게다가 중국의 인건비는 한국보다 10배 이상 낮다.
한국사람 1명 인건비면, 중국 서쪽에서는 10명도 고용이 가능해진다.
원자재도 중국이 전세계에서 가장 큰 손이다.
전세계의 원자재를 싹쓸이해간다.
그러니, 당연히 원자재 구입원가도 매우 낮다.
중국경제 관련 유튜브에서 하는 말이 중국은 제품 만들어서 5%이익을 남긴다고 한다.
중국입장에서도 손해안보고 간신히 이익이 조금 남는 수준이라고한다.
중국이 있어 저렴한 제품을 사용할 수 있어 좋지만, 그만큼 나쁜 품질때문에 심각한 문제가 빌생할 수 도 있다.
후라이팬 코팅은 발암물질로 유명하다. 코팅물질 자체가 유명한게 아니라, 코팅을 하는데 사용하는 혼합(?) 물질이 발암물질인데, 대부분 제조과정에서 증발(?)된다고한다.
그러나, 초저가 제품을 만드는 중국에서 건강에 신경을 쓰지는 않는다.
작년에 구입한 후라이팬 종류는 코팅이 너무 쉽게 벗겨져서, 이번에 다시 구입하는거다.
벗겨진 코팅먹고 암걸리기는 싫다.
중국에서 이런 제품이 만들어지는 이유중에 하나는 싼것을 선호하는 소비자의 선택때문이다.
중국에서도 비싼 제품은 제대로 만들지만, 수출되는 제품은 비싸면 수출 자체가 안된다.
돈을 많이 주면 그만큼 좋은 제품을 만드는거고, 싼거만 찾으면, 그 가격에 맞는 제품만 만드는거다.
물론 사기꾼 중국인도 많아서, 쓰레기 제품도 많다.
국산 전기 후라이팬도 100%국산은 없다고 봐야한다. 그냥 중국산 조립하는 수준이 대부분이다.
국내에서 모든것을 생산하면 10만원쯤 될거다.
요약 : 이번에 구입하는 전기 후라이팬도 1년쓰고 버려야할지도.... 암이나 안걸리면 다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