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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산하면서도 따뜻하고,
시원한 바람 부는 봄날
매봉역 양재천 주변
꽃잎 아래 봄의 노래
파란 하늘 아래
분홍 물결 춤을 추네
햇살 품은 꽃잎들
바람 따라 속삭이네
설렘 같은 그 향기
가지 끝에 피어나고
너를 닮은 그 웃음
봄의 품에 번져가네
손끝 닿을 듯한 그대
한 송이 꿈처럼 피어나
그대 오는 길 위에
내 마음도 봄이 되네





그 길 끝엔 너
햇살이 깃든 조용한 길
그림자 따라 걷는 나의 발걸음
이른 아침 바람엔
너의 향기가 실려와
긴 담장 옆 나무들
말없이도 나를 안아줘
끝이 보이지 않던
그 하루에 너를 그려
저 멀리 보이는 빛
혹시 너일까, 기다린 꿈일까
그 길 끝엔 너
내 맘을 알고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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