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고독한 사함들은 보통 비관적으로 비춰진다.
그러나 일부 사람들은 자기만의 시간을 즐기기위해 스스로 고독해진다.
범상치 않은 천재들이 여기에 속한다.
천재들 입장에서는 일반인들과 어울리는 자체가 고통이다.
일반인 수준에 맞춰주기가 쉽지 않다.
"응, 그래....니 말이 맞아..."
그러나 고독해지면, 다른 사람들 눈치 맞춰줄 필요가 없다.
이들은 고독한 시간조차 너무나 아까워하는 경향이 있다.
이들은 100년동안 동굴속에서 살아도, 천년 만년 더 동굴에 있고 싶어할지도 모른다.
요즘 나도 인간관계를 정리하고 있다.
20~30대에는 경조사 빠짐없이 다 찾아 다녔다.
그러나, 멀리 떨어지면 점점 멀어진다.
왠만큼 친하지 않으면, 점점 남이 되간다.
이웃사촌이 더 좋은 이유이다.
어쩄거나 대부분의 인간관계는 불필요하게 잡는 경우라고 생각한다.
고등학교 동창 모임도 그렇다.
사는 수준이 비슷하면 잘 어울리지만, 대부분은 사는 수준차이가 벌어지고,
그렇게 친구 사이도 벌어진다.
문뜩 드는 생각은 "내가 불필요하게 인간관계를 유지하려는것은 아닌가?"하는 생각이 든다.
나중에는 있어도 그만, 몰라도 그만인 사이가 되는 경우도 많다.
특히, 직장이 바뀌면 대부분 그렇게 된다.
같은 직장을 다닐때는 친해도, 지역적으로 멀어지면, 점점 뜸해진다.
인간관계를 정리하면 돈이 문제가 되는 경우가 가끔있다.
모임회비
인간관계는 현재 내주변의 사람들만으로도 충분하다.
좋았던 기억
예전 사람들을 만나는건 좋은 생각이 아닐 수 도 있다.
예전에 좋았던 사람들은 추억속에 가두어 놓는것이 서로에게 좋을 수도 있다.
예전에 참 좋아했던 여자애를 인생 후반에 다시 만난다면,
그 풋풋했던 아이는 할머니가 되어 있을 지도 모른다.
좋은 기억은 그냥 간직하는것이 좋을 수 도 있다.
한번은 고등학교에 가봤다.
고등학교 다닐때는 학교 운동장의 플라타너스 나무의 단풍이 너무 멋졌다.
그 상상을 하고, 다시 찾아간 고등학교는 너무나 이질적으로 변해있었다.
고등학교때 수학선생님은 어느새 반백발의 노인이 다 되셨다.
젊었을때는 엄청난 파워로 우리들을 두려움에 떨게 한 선생님이셨는데....
이제는 반백의 노인 선생님이 되셨다....
차라리 안보는게 좋았을걸....
좋은 기억은 혼자 간직하자.....

